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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1월 29일 오전 대전 서구 괴정동 한 성당에서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신자들이 미사를 위해 가방을 보관해 둔 교리실에 침입해 가방 7개를 뒤져 현금 85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A씨가 충전식 교통카드를 이용해 지하철로 도주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교통카드 이용 내역을 토대로 약 2개월간 추적한 끝에 지난 18일 대전의 한 찜질방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일정한 주거지 없이 찜질방과 여관 등을 전전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절도 등 동종 범죄 전과가 다수 있는 상습범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외부인 출입이 비교적 자유로운 종교시설 특성을 노리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여죄 여부를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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