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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충북 오송 '한국판 켄달스퀘어'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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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희 기자I 2025.08.27 11:00:00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계획 승인
2018년 후보지 선정된 후 7년 만에 추진
1.8조 생산·1.6만명 고용 유발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국토교통부는 오송을 K-바이오를 선도할 핵심 거점으로 구축, ‘한국판 켄달스퀘어’로 만들겠다고 27일 밝혔다.

국토부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일원 411만 9584㎡(약 125만평) 규모로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산업단지 계획을 28일 승인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비 2조 3481억원을 들여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 시행에 돌입한다. 올해부터 토지 보상 등의 절차를 실시한다.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위치도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는 2018년 8월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됐지만 농업진흥 지역 등 입지 규제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다가 관계기관간 협의 등을 거쳐 7년 만에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국토부는 조성 초기부터 바이오메디컬 캠퍼스, 바이오 기업, 주거 및 상업 시설을 함께 배치해 연구개발(R&D)부터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전(全) 주기 혁신시스템을 갖춘 바이오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오송은 이미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송바이오폴리스 등 기존 바이오 산업 단지가 조성돼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등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을 비롯해 바이오 기업과 신약개발지원센터, 비임상지원센터 등 연구기관도 밀집해 있다.

국토부는 ‘한국판 켄달스퀘어’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켄달스퀘어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세계 최고의 바이오 클러스터로 화이자, 모더나 등이 입주해 있다.

국토부는 산업 조성으로 1조 7968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만 1562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연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이번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단 지정은 대한민국의 미래 10년을 책임질 바이오 산업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체계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산업시설 집적을 넘어 K-바이오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연구 활동과 근로자 삶이 조화를 이루는 산업단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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