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로드, '고성능 AI 엣지 영상검지기' 개발 착수

김응태 기자I 2023.10.31 14:26:58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라온피플(300120)의 자회사인 인공지능(AI) 모빌리티 기업 라온로드는 지방자치단체 스마트 교통 및 도시관제 시스템에 적용하는 ‘고성능 AI 엣지 영상검지기’ 개발 및 응용서비스 실증 사업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교차로 분석 및 교통정보 서비스. (사진=라온로드)
라온로드는 국산 AI 반도체로 외국산 제품을 대체해 고성능 AI 엣지 영상검지기를 개발해 상용화할 계획이다. 기술을 상용화하면 도로와 차량 등 교통혼잡도 분석은 물론, 3D 객체 인식을 통해 보행자나 동물 등 객체의 이동 방향, 이상 행동까지 검지 가능하다. 또 교통관제는 물론 도시 및 환경 관제까지 하나의 AI 엣지 영상검지기로 3가지 모델을 동시에 분석할 수 있다.

특히 단순 관제용 CCTV를 라온로드의 AI엣지 영상검지기와 결합하면 다채널 복합 AI 검지도 가능하다. 돌발 상황이나 범죄 예측은 물론 양질의 데이터 확보로 디지털 트윈 구축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과제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엣지형 AI반도체 전문기업인 모빌린트의 국산 AI 반도체를 탑재한다.

AI 엣지 영상검지기에 대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교통 효율성과 주행 환경, 교통 안전에 대응함으로써 글로벌 AI반도체 시장에서 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라온로드 관계자는 “과제 수행을 통해 AI 반도체 및 엣지 솔루션 관련 전문가를 육성하는 등 신규 고용을 창출할 예정”이라며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면서 스마트 도시 구축을 위한 건설, 플랜트와 같은 기간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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