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기존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30% 강한 스텔스오미크론 변이(BA.2) 확산과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의 확진 판정 허용 등의 변수로, 기존 예측보다 정점의 규모가 크고 기간이 길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오미크론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될 시점은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앞서 정점 규모를 주간 일 평균 37만명으로 제시했지만 최근 1주일간 이미 40만명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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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49만 881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확진자 수는 전주 수요일인 16일 40만 741명보다는 9만 140명 많은 수준이다. 또 누적 확진자는 1042만 7247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감염률이 20.3%에 달했다.
확진자가 하루 만에 14만명 가까이 급증한 이유는 주말 효과로 감소했던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으로 회복했기 때문이다. 이날 총 검사건수는 80만 8765건(양성률 60.7%)으로 전일(38만 8304건)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 역대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던 17일(62만 1328명) 검사 건수인 71만 471건보다는 10만건 가까이 많은 수준이다.
유행 예측이 연이어 빗나간 가운데 방역당국은 추가적인 정점 전망을 하지 못하고 있다. 권동혁 질병관리청 위기대응연구담당관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정점 예측은 예측 시점의 조건이 유지된다는 점을 가정해 분석하는 데 변화가 있으면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며 “구간을 중심으로 이해하는 게 적절하고 현재 정점 구간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스텔스오미크론과 신속항원검사 확진 허용 등의 변수 때문에 기존 예측보다 규모가 크고 기간이 긴 정점을 맞고 있다”며 “유행 감소세 여부는 조금 더 관찰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오는 25일부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확진된 경우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도 일반관리군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182만 7031명으로 이중 집중관리군은 27만 1851명으로 집계됐다. 집중관리군은 최근엔 30만명을 넘기는 등 급증세를 보이고 있어, 의료대응역량 확보를 위해 추가적인 조처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60세 이상도 동네 병·의원에서 검사·확진 이후 전화상담 및 처방, 증상 모니터링까지 한 번에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더욱 신속하게 먹는 치료제 처방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이들 가운데 집중관리를 희망하는 경우엔 보건소의 기초조사 과정에서 본인 의사 확인 등을 거쳐 집중관리군으로 전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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