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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이날 경기도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김지나(비례) 민생당 의원의 ‘보은인사’ 비판에 대한 도정질의에서 이같이 답했다.
이 지사는 “근거를 갖고 얘기해야지, 누가 주장해서 소문이 그렇더라 하는 건 징벌대상이 될 가짜뉴스를 만드는 언론이나 할 일”이라며 “인연 있는 사람이라서, 성남시에서 같이 일했던 사람이라서 문제다, 그건 논리적으로 이해가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자격, 능력, 절차,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고 하는 걸 집어주시면 수긍하겠는데 소문이 많더라, 이건 너무 억울하지 않겠냐”고도 했다.
이에 김 의원이 “경기도가 2018년 하반기부터 관피아 척결을 위해 경력 등 제한을 완화한 ‘열린 채용’을 시행했는데 최근 보은 인사, 낙하산 인사 비판 기사를 접하면서 지사가 척결하겠다는 관피아가 경기도에 다른 모양새로 나타나는 건 아닌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이 지사는 “열린 채용이든 닫힌채용이든 법과 절차, 규정에 따라 채용한 것”이라고 직격했다.
김 의원은 또 “그런데도 지적이 자꾸 나오고 있지 않으냐”며 “같은 사건을 두고도 전혀 상반된 주장을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