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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정치권 비판에 송파구민만 받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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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윤 기자I 2020.04.06 14:23:04

송파구 "시와 협의해 지역감염 우려 반영"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가 모든 입국자를 검사하겠다며 잠실운동장에 설치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가 6일부터 송파구민 입국자만 이용하는 것으로 방침이 변경됐다.

송파구는 “오늘부터 잠실운동장에 설치된 코로나19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는 해외입국 송파구민만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 워크스루 방식의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있다.(사진=연합뉴스)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2일 “서울 거주 입국자에 대해 전원 진단 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면서 잠실에 하루 1000명을 검사할 수 있는 워크스루 진료소를 운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4·15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는 서울의 모든 입국자가 잠실로 갈 수 있다고 우려를 제기했다. 더불어민주당 송파을 후보인 최재성 의원은 “분석 없이 취해진 과잉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소속인 박성수 송파구청장도 지난 3일 “서울시의 공식 발표가 있기 전까지 우리 구는 해당 내용을 공유 받지 못해 운영 방식을 제대로 설명해 드리지 못했다”며 “불필요한 혼란을 드려 송구하다”고 구민들에게 사과했다.

미래통합당 송파을 배현진 후보도 “인천공항에서 잠실운동장이 옆집도 아니다”며 “전형적인 전시 행정”이라고 주장했다.

박 시장은 “강남 3구, 특히 송파에 입국자가 많아서 가까운 잠실에 설치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운영 첫날인 지난 3일 2시간 동안 검사 받은 인원이 10명에 그치는 등 서울시가 예상한 하루 1000명 검사에는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는 “지역감염을 우려한 송파구민의 여론을 반영해 서울시와 협의해 이용 대상을 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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