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올해 상반기 코스닥시장 상장기업들은 1000원어치를 팔아 68.8원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17사업연도 상반기 결산실적 분석’에 따르면 개별(별도) 기준 상장법인 1000사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6.88%로 전년(6.05%)보다 소폭 늘었다. 매출액 순이익률도 5.10%로 전년동기 4.54%보다 0.56%포인트 늘었다.
올해 상반기 우량기업 306사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9.21%로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벤처기업 244사와 중견기업 206사는 각각 6.05%, 2.68%로 이보다 낮았다. 기술성장기업의 경우 적자가 지속되면서 영업손실률은 전년대비 10.42%포인트 오른 39.77%를 기록했다.
기업별로는 푸른저축은행(007330)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이 91.77%로 가장 높았지만 전년대비 7.29%포인트 내렸다. 196억8500만원을 팔아 180억800만원을 남겼다. 이어 아이디스홀딩스(054800)(69.10%), 인포바인(115310)(68.77%), 인터파크홀딩스(035080)(67.50%), 휴젤(145020)(64.92%) 순이다.
한편 연결 기준으로 보면 매출액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6.10%, 4.70%로 집계돼 전년대비 0.56%포인트, 1.08%포인트 증가했다. DSC인베스트먼트(241520) 영업이익률이 59.22%로 가장 높았고, 휴젤(58.80%) 인포바인(56.27%)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