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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오후 3시 50분쯤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반도체 기흥사업장에서 협력업체 직원 A씨의 실수로 화학물질 황산이 소량 누출되는 사고가 있었다.
당시 배관 교체를 준비하던 A씨가 넘어지면서 배관과 밸브를 건드렸고 이 과정에서 200cc 가량의 황산이 누출된 것이다.
이 누출 사고 때문에 얼굴과 목 등에 1~2도 화상을 입은 A씨는 즉각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A씨는 배관 교체작업 전 현장을 기록하기 위해 사진을 찍다가 이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사고와 관련해 작업과정에서 안전 규정을 위반한 점이 있는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