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경찰, '서소문 고가 붕괴' 18명 조사·4명 입건…"면밀 수사"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유림 기자I 2026.06.08 12:00:06

국가수사본부장 정례 기자간담회
"사고 상황뿐 아니라 발생 배경까지 수사"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경찰이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의 관계자를 잇달아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26일 붕괴 사고가 발생한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에서 소방 관계자들이 사고 수습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8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수사 상황과 관련해 “지난달 29일 시공사 등 7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며 “이달 4일 기준 공사 관계자 등 총 18명을 조사했고, 현재까지 4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서울시가 가설 지지대 보강 등 안전조치를 소홀히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확보된 증거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박 본부장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구체적인 자료는 밝힐 수 없다”면서도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사고 당시 상황뿐만 아니라 발생 배경까지 전반적으로 면밀히 수사 중”이라고 강조했다.

과거 성수대교 붕괴 사고 판례를 검토해 시공사와 감리단, 서울시 등에 ‘과실공동정범’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 검토 중이라는 일각의 보도에 대해서는 “현재는 수사 초기 단계로, 특정 판례를 적용해 구체적으로 검토하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오후 2시 30분쯤 철거 작업 중이던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일부가 무너지면서 작업자 등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서울경찰청은 광역수사대 중대재해수사 2계 등 총 55명 규모의 전담팀을 편성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