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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금통위 "성장 하방리스크 완화 위한 금리인하 기조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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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은 기자I 2025.07.10 10:45:26

금통위 7월 통화정책방향결정문

한은 금통위는 10일 본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사진= 한국은행)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0일 통화정책방향결정문에서 당분간 국내 경제가 낮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금리 인하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금리 인하의 시기와 속도에 있어서는 신중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금통위는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선 “성장의 하방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갈 것”이라면서도 “이 과정에서 대내외 정책 여건의 변화와 이에 따른 물가 흐름 및 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기준금리의 추가 인하 시기 및 속도 등을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수도권 주택시장 및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금통위는 원·달러 환율이 앞으로도 높은 변동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봤으며, 주택시장은 과열 양상을 보이던 서울 등 수도권 주택시장이 정부의 대출 규제 시행 이후 다소 진정되고 있으나 가계대출은 그간 확대된 주택거래의 영향으로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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