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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포스와 엔비디아는 △최적화된 예측 및 생성형 AI 워크플로우 구축 △차세대 AI 에이전트 아바타 개발 △데이터 처리 및 검색증강생성(RAG) 가속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세일즈포스는 엔비디아의 맞춤형 ‘NIM 마이크로서비스’와 ‘네모(NeMo)’를 기반으로 AI 플랫폼의 성능과 모델 처리량을 개선해 기업의 업무 생산성과 고객경험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세일즈포스가 다음 달 새롭게 선보이는 자율형 AI 기반 ‘에이전트포스’와 엔비디아의 ‘에이스(ACE)’를 활용해 차세대 AI 에이전트인 ‘AI 아바타’를 개발할 예정이다. AI 아바타는 음성 인식 및 변환과 시각적 반응을 위한 멀티 모달 AI 모델을 기반으로, 영업 사원의 대화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개선 방안을 제안하거나 키오스크에서 고객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
직원들에게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 세일즈포스는 엔비디아 GPU를 활용해 ‘데이터 클라우드’의 데이터 처리를 가속화하고, 고객사가 정형·비정형 데이터에서 더 많은 인사이트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엔비디아의 AI 플랫폼을 세일즈포스의 에이전트포스와 결합함으로써 AI 성능을 강화함과 동시에 역동적인 디지털 아바타를 만들 것”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도 매력적이고 지능적이며 몰입감 넘치는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세일즈포스는 올해 드림포스에서 구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에이전트포스와 ‘구글 제미나이’를 결합해 세일즈포스, 슬랙, 구글 워크플레이스에서 조직이 협업하고 자율 AI 에이전트를 사용한 차세대 업무 환경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AI 에이전트를 통해 ‘구글 캘린더’ 회의 일정을 확인하고, CRM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글 슬라이드에 제안서를 생성하도록 요청할 수 있다. 여러 캘린더의 일정과 예상 이동 시간을 고려해 미팅 일정을 조정하는 방법을 제안받는 등 보다 효율적인 업무 처리가 가능해진다.
또한 세일즈포스와 IBM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규제가 엄격한 금융·보험·제조·통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기업들이 자율 AI 에이전트를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세일즈포스 생태계 내에서 비즈니스 프로세스 자동화를 지원하며, IBM의 그래니트(Granite) 모델 기반의 생성형 AI 제품을 세일즈포스 에이전트포스와 통합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세일즈포스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세일즈포스 벤처스’는 AI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5억달러(약 6600억원) 규모의 새로운 AI 펀드를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세일즈포스 벤처스가 지난 18개월 동안 투자한 금액은 총 10억달러(약 1조3300억원)에 달한다.
세일즈포스 벤처스는 “AI 기술에 투자한 첫 5억달러는 AI 생태계 전반에 걸쳐 변화와 성장을 촉진했다”며 “앞으로도 앤트로픽·코히어·허깅페이스 등 24개 이상의 AI 기업에 투자하며 스타트업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드림포스 2024는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진행하는 ‘2024 론치패드’ 프로그램과 과학정보기술통신부 산하 재단법인 글로벌 디지털 혁신 네트워크(GDIN) ‘B2B SaaS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일환으로, 국내에서도 클라썸·스팬딧·두들린·큐브세븐틴·스카이워크 등 30개 이상 기업이 AI 혁신 및 해외 시장 트렌드를 확인하기 위해 드림포스 2024에 참여했다. 세일즈포스코리아는 콘퍼런스 기간 글로벌 디지털 혁신 성공 사례 공유, 투자 유치, 비즈니스 확대 등을 지원하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