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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과 관련해서도 “금리가 오르는 등 상황이 안 좋지만, 연체율이나 부도율, 미분양 주택률 등 지표를 봤을 때 9월에 위기가 터진다는 것은 정확한 판단이 아니다”고 했다. 그는 중국 부동산 위기와 관련해서도 “중국이 어려워지면 우리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지만, 중국 정부 의지를 보면 (중국 부동산 위기가) 중국 전체를 흔들 위기로 보지 않는다”며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도 굉장히 제한적”이라고 했다.
앞서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도 지난 1일 금융시장 현안 점검·소통회의를 주재하며 “소상공인·자영업자 차주 지원은 9월에 종료되는 것이 아니다”며 “위기설 등 과도한 우려는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만기연장은 2025년 9월까지 자동 연장되고, 원금·이자 상환유예 차주에 대해선 상환계획서에 최장 1년 거치 후 5년 분할상환을 지원함으로써 질서 있는 연착륙이 이뤄질 것이란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