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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최우선 기조로 ‘통합’을 내세운 박 원내대표는 당선 인사에서 “모든 의원님들과 함께 이기는 통합의 길을 가겠다”며 “담대한 변화와 견고한 통합을 반드시 이뤄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박 원내대표는 또 “윤석열 정부 정책에는 사람이 없다”며 “지금이라도 국정 운영의 기조를 사람 중심으로 전환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독선·독단·독주의 국정운영을 폐기하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권을 향해서도 ‘50억 클럽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겸허하게 수용하기를 바란다“며 ”그래야 국민과 함께 가고 국민과 협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신임 원내대표는 최근 20대 전세사기, 갑질 고용에 시달린 경비원, 폐암에 노출된 급식 노동자, 이태원 참사 등을 언급한 후 ”민주당이 사회적 약자의 곁에 있겠다는 다짐을 다시 확인해본다“며 전 원내 지도부에서 추진해 온 정책도 차질없이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투표에 앞선 정견 발표에서도 ”쇄신하고 통합해야 한다“며 ”이재명 대표님과 좋은 관계를 만들고 그 통합된 힘으로 윤석열 정부와 대차게 싸우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 총선과 관련해서도 ”반드시 이기고 싶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이 최고의 선거 전략이다.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낙연 대표 시절 당 요직인 사무총장을 지내는 등 대표적인 친낙계 인사로 꼽힌다. 친명 일색 중심의 지도부에서 비명계의 목소리를 내며 계파 갈등을 해소할 것이라는 기대가 당내에서도 나오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소통과 균형이 부족하다. 당의 균형을 잡는 보완재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