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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요소수 사태와 관련해 “중국서 2만여t이 선적돼 이미 (한국을 향해) 떠난 상태로 (국내) 들어오면 단기 어려움이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참석해 요소수 품귀 사태에 대한 대책을 묻는 박진 국민의힘 의원 질문에 “코로나로 글로벌밸류체인(GVC)이 훼손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정부가 초기에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요소수는 국제 분업에 의해 해외에서 수입하던 소재 중 하나지만 최근 중국의 수입 제한으로 국내 품귀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박 의원은 “중국 수입 비중이 98%인데 그렇게 의존하는 것은 건강한 (방식이) 아니다”라며 “(요소수) 숭비이 가로막히면 산업은 물론 국민 일상생활도 타격 받는다”고 지적했다.
홍 부총리는 이에 대해 “차량용 요소수가 1년에 8만t 정도 필요한데 중국 계약물량이 계획대로 들어오고 있고 들어온다면 당분간 어려움은 해소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추가 수입을 통한 공급 확보도 추진 중이다. 홍 부총리는 “특정국가와 협약돼있어 발표를 못하는데 (베트남에서) 200t은 당장 들어올 물량이고 지금 4개 기업이 수천t 공급 계약을 협의 중으로 지금 예정된게 1만여t 정도 된다”며 “확정이 안됐는데 관료가 이야기할 경우 파급 영향 있어 말하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요소수 생산 역량도 강화할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요소수 생산 역량 강화와 함께 (석탄에서 만드는 중국 방식이 아닌) 암모니아(를 전환하는) 시설에도 투자할 것”이라며 “특정국가에 의존된 품목은 전략품목으로 해서 비축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