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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SK하이닉스(000660)는 독거노인의 안전을 PC나 스마트폰 앱으로 24시간 돌볼 수 있는 사회공헌 사업인 ‘도란도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란도란 서비스는 독거노인생활관리사가 독거노인의 TV와 인공지능(AI) 스피커 등 IT기기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독거노인의 TV 시청 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 조명 스위치 작동 데이터 등이 12시간 이상 변화가 없을 경우 독거노인생활관리사가 안전 확인 또는 위급 상황 대처를 실시하게 된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5월부터 AI 스피커와 IPTV, IoT 조명 등 IT기기를 독거노인에게 제공하는 실버프렌드 사업을 진행해왔다. 도란도란 서비스는 실버프렌드 기기를 기반으로 독거노인의 생활 데이터 분석을 진행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전체 인구의 14%인 약 738만명을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독거노인은 5명 중 1명꼴인 약 141만명에 달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시작한 실버프렌드 사업을 올해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