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스타트업 지원 전문기관 K-ICT 본투글로벌센터는 ‘K-Global 커넥트 판교 페스티벌’을 성황리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6~27일 판교에 있는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행사에는 나스닥 밥 맥쿠이 수석 부사장, 나딘 리클레어 르노 수석 부사장 등이 초청돼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격려했다.
1일차에는 엑싯(EXIT)을 주제로 M&A 및 IPO를 위한 준비과정부터 성공전략까지 한국M&A 거래소, 요즈마그룹, 한국거래소, 하나금융투자 등지에서 전문가가 강단에 올라 스타트업 맞춤형 방향성을 제시해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날 열린 투자유치설명회에는 사물인터넷, 가상현실, 핀테크 등의 분야에서 총 10개의 스타트업이 일반 참관객 이외 40여개 국내외 주요 투자자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피칭을 펼쳤다.
그 결과 공동우승은 셈스게임즈, 드림스퀘어, 페이콕이 차지했으며, 현장에서 연계된 엔젤투자의 영광은 모바일 특화 인플루언서 마케팅 및 미디어 커머스 서비스를 소개한 프로젝트민트에게 돌아갔다.
이날 데모데이 참가기업들은 전시부스를 통한 제품, 서비스 홍보 및 시연으로 투자 및 비즈니스 상담건수 83건, 후속투자미팅 52건 등의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다.
2일차에는 바이엘, 아마존코리아, IBM코리아, NCSoft, 넥슨, KB금융, 르노삼성, IBK 기업은행, 분당서울대병원 등 글로벌기업 및 국내 대기업이 행사에 참여,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상생협력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행사기간 동안 진행된 52개 유망 스타트업의 전시부스, 글로벌 진출 실무교육, 스타트업 제품 체험존이 열려 관람객을 끌어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