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매출액은 12조1771억 원으로 3.2%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2920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효성 측은 “영업이익은 섬유, 산업자재, 건설 등 전 부문의 고른 상승세에 힘입어 크게 증가했다”며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 확대와 자산매각 차익 발생 등으로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섬유 부문은 매출 2조1688억 원, 영업이익 3615억 원을 기록했다. 섬유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3.3% 증가했다.
효성은 스판덱스 해외 증설물량 공정이 조기 안정화되면서 판매가 늘어 시장 지배력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산업자재 부문은 매출 2조3614억 원, 영업이익 908억 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화학 부문은 매출 1조3987억 원, 영업이익 725억 원으로 전년에 못 미쳤다.
중공업의 경우 매출 2조3494억 원, 영업이익 52억 원을 기록했다. 2012년과 2013년 영업손실이 나던 사업을 흑자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수익성 있는 사업 위주로 선별해서 수주하고 원가 혁신 활동을 강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건설 부문은 매출 7233억 원, 영업이익 259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고 무역 등 기타 부문은 매출 3조1756억 원, 영업이익 444억 원으로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다.
▶ 관련기사 ◀
☞ 효성, 작년 4분기 영업익 1695억원…1440%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