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2`의 예약가입자가 SK텔레콤(017670)·LG유플러스(032640) 두 곳에서만 26만명을 넘어서면서 인기몰이 하고 있다.
아직 정확한 통계가 나오지 않은 실개통 가입자까지 합칠 경우, 그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2일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예약가입자는 2일 오후 4시 현재 23만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LG유플러스는 지난 27일까지 총 3만명의 예약가입자를 받았다.
이 때문에 SK텔레콤을 통해 갤럭시S2를 구입하는 고객들은 단말기를 수령하기 위해 2~3일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LG유플러스 역시 3만명의 예약가입자를 대상으로 우선 개통을 진행 중이나 예약가입이 많은 대리점에서는 물량 부족현상을 겪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물량이 풍부하지 않아 예약가입자를 대상으로 우선 개통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KT(030200)는 갤럭시S2 예약가입자와 개통현황을 밝히지 않고 있으나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 비해 저조한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KT는 "숫자에 신경쓰지 않겠다"는 정책에 따라 단말기 판매량을 밝히지 않고 있다.
그러나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예약가입자를 대상으로 개통을 진행하고 있는 것과 달리 일부 KT 대리점에서는 방문 즉시 갤럭시S2 개통할 수 있다. 이 때문에 KT의 예약가입자가 많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것.
업계 한 관계자는 "KT 예약가입자가 많지 않아 물량이 부족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이 때문에 KT 대리점에서는 갤럭시S2 개통이 쉬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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