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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엘, 휴머노이드 운영 데이터 43만건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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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빈 기자I 2026.06.05 09:00:56

누적 운영시간 2389시간 돌파
작업·이동·배터리·장애 데이터 축적
연내 데이터 500만건 이상 확보 목표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풀스택 미래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아이엘(307180)이 휴머노이드 로봇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피지컬 AI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이엘은 휴머노이드 ‘아이엘봇(ILBOT)’ 운영을 통해 누적 운영시간 2389시간, 운영 데이터 43만7403건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아이엘 휴머노이드 ‘아이엘봇(ILBOT)’ (사진=아이엘)
이번 데이터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 휴머노이드를 운영하며 축적한 데이터다. 작업 수행 데이터, 이동 경로 데이터, 배터리 충·방전 데이터, 장애 대응 및 복구 데이터 등이 포함됐다.

세부적으로는 작업 수행 데이터 21만432건, 이동 경로 데이터 21만432건, 배터리 충·방전 데이터 1만4352건, 장애·복구 데이터 2187건 등이다.

아이엘은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업 예측 알고리즘, 자율 이동 경로 최적화, 에너지 효율 개선, 장애 대응 자동화 등 휴머노이드 운영 AI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아이엘은 연내 누적 데이터 규모를 500만건 이상으로 늘리고,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휴머노이드 운영 AI와 자동화 플랫폼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확보한 데이터는 작업 수행 능력 향상뿐 아니라 자율 이동, 에너지 관리, 작업 성공률 개선, 장애 예측 및 대응 기술 고도화에 활용된다. 향후 산업별 맞춤형 피지컬 AI 모델 개발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아이엘은 최근 휴머노이드 초도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약 17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회사는 확보한 자금을 휴머노이드 공급 확대와 데이터 확보 인프라 구축, AI 기반 운영 플랫폼 고도화에 투입할 방침이다.

아이엘 관계자는 “피지컬 AI 시대에는 로봇 하드웨어 자체보다 실제 산업 현장에서 축적되는 데이터가 장기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산업 현장 중심의 피지컬 AI 플랫폼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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