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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형암호 + 클라우드 = “AI 보안 혁신”
동형암호는 데이터를 암호화한 상태에서도 연산이 가능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민감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올려도 원본 노출 없이 AI 학습과 분석이 가능하다. 크립토랩은 이번 협력을 통해 금융·의료·공공 등 보안이 중요한 산업에서 AI 혁신과 데이터 보안을 동시에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클라우드 인프라와 기술 지원, 전문가 교육을 맡고, 크립토랩은 동형암호 기술 및 사업 기회 발굴을 담당한다. 양사는 우선 협력 모델을 구축해 클라우드 기반 동형암호 서비스의 상용화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천정희 대표는 “동형암호 기술은 안면결제, 생체인증, 유전체 분석 등 데이터 보안이 중요한 모든 분야의 엔진이 될 것”이라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함께 신뢰 기반 AI 생태계 구축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크립토랩은 2017년 천정희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가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세계 최초의 4세대 동형암호 알고리즘 CKKS를 개발했다. 2022년에는 알토스벤처스, 스톤브릿지벤처스, 키움인베스트먼트로부터 약 210억 원을 투자받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핵심 인력은 천정희 대표(창립자, CKKS 발명자), Damien Stehle(수석 과학자, 미국 NIST PQC 표준 알고리즘 저자) 등이 있다.
또한 크립토랩은 양자내성암호(PQC) 분야에서도 두 개의 자체 알고리즘(HAETAE, SMAUG-T)이 국가공모전 최종 후보로 선정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초거대 AI 모델과 고성능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디지털 혁신을 지원해 온 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동형암호화 서비스를 클라우드 상에서 구현하는 데 집중한다.
이재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본부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안전한 AI 사용 환경을 마련하고, 클라우드 기반 동형암호화 서비스 상용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