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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킹은 “죄송한 마음이 우선되지 못하고 해명하는 데 급급했던 것 같다. 너무 죄송하다”고 했다.
이어 “면목이 없다. (앞서) 1,2차 거짓말한 것 때문에 어떤 말을 해도 안 들어주는 게 당연하다”며 “팬들이 팬카페를 떠나는 게 당연한데도 도저히 버틸 수가 없다”며 얼굴을 감싸고 오열했다.
이후에는 눈에 띄게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거친 호흡을 내쉬면서 스캠 코인 논란의 중심에 있는 최승정 전 위너즈 대표를 언급하며 “부디 수사 잘 마치고, 마친다고 하더라도 내가 거짓말쟁이가 아닌 건 아니기 때문에”라며 “정말 스캠 코인이 아니라면 네가(최 전 대표가) 누명을 잘 벗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때 오킹의 여동생 유튜버 오퀸(28·오혜린)이 경찰과 함께 라이브 방송 중이던 방으로 들이닥쳤다.
오퀸은 오킹의 옷자락을 붙잡고 “살려주세요. 오빠 내가 어떻게 견뎠는데”라며 오열했다.
이후 오킹이 “방송 좀 꺼 달라”고 요청하면서 경찰이 전원을 끄는 모습까지 영상에 담겼다.
유튜버 오킹은 지난 2월 스캠 코인 의혹을 받는 ‘위너즈’의 이사로 등재돼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해당 논란에 오킹은 자신도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위너즈 측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죄 및 강요죄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에 위너즈 전 대표 최승정은 오킹과 나눴던 메시지를 공개하며 오킹이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