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 2022년 경상이익 86억…사업계획 대비 166%↑

윤정훈 기자I 2023.02.21 15:40:45

2022년 사업결산 경상이익 86억8900만원
이 중 40억8500만 원 조합원 환원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한돈 대표 브랜드 도드람이 사업계획 대비 큰폭으로 성장한 작년 실적을 공개했다.

박광욱(좌측 넷째) 도드람 조합장이 2023년 정기대의원회 우수 조합원 농가 시상식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사진=도드람)
도드람은 작년 경상이익이 86억8900만원으로 사업계획 대비 166% 신장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고물가, 고환율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 가축전염병 발생, 수입육 증가 등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해 나타난 결과라는 점에서 주목할만 하다.

도드람은 지난 15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대의원 및 이사 5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정기대의원회를 개최하고, 2022년 사업결산을 발표했다.

도드람은 2022년 사업결산과 관련하여 40억8500만 원에 달하는 금액을 조합원에게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경상이익 중 약 47%에 해당하는 금액을 출자배당금과 이용고배당 등으로 조합원에게 환원함으로써 상생경영의 가치를 실현하고, 조합원 실익 증대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날 정기대의원회에서는 생산 성적, 브랜드, 조합 사업 이용 등 각 분야별로 조합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우수 조합원 농가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생상성적 우수 부문에는 손주영, 김경수, 김태균, 정태면 조합원이 선정됐으며, 브랜드 우수 부문에는 최상식, 최승수, 오세권 조합원이 선정됐다. 조합 발전기여 부문에서는 정명락, 오미숙, 임창후 조합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광욱 도드람 조합장은 “그동안 임직원과 조합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기에 이뤄낸 성과이며, 앞으로도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통합사옥 이전은 전문식품기업으로 한걸음 나아가는 발판이 될 것이며, 10월 완공 예정인 제2사료공장을 통해 조합원에게 고품질의 사료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어 조합원 경쟁력이 강회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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