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우려에 불구하고 백신 효능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시장 영향력이 제한적”이라면서 “오히려 미국 소비심리 지표 호조 등이 투자 심리를 개선시켰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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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 보면 종이목재가 2.84% 올랐다. 제약, 인터넷, 소프트웨어 등이 1%대 오름세였다.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 제조, 통신장비, 운송, 의료정밀기기 등이 1% 미만으로 상승했다. 금융과 비금속, 컴퓨터서비스가 1% 미만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 우위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0.43%, 셀트리온제약(068760)이 1.35% 올랐다. 중국 판호 발급 소식이 이틀 연속 호재로 작용하면서 펄어비스(263750)가 1.75% 올라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섰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씨젠(096530), CJ ENM(035760) 등이 각각 1%대 오름세를 보였다. 전날 큰 폭으로 올랐던 카카오게임즈(293490)는 3.18% 하락하면서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종목별로는 글로벌 기업에 진단키트 원료 공급 계약 소식에 제노포커스(187420)가 29.99% 올랐다. 정치 테마주로 분류된 이니텍(053350)도 29.96% 상승했다. 중국 한한령 완화 기대감을 타고 아가방컴퍼니(013990)(16.93%), 캐리소프트(317530)(14.57%)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20억5170만주, 거래대금은 10조227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77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522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114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