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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한라가 IT를 기반으로 하는 신기술을 개발해 건설현장에 도입하면서 스마트건설에 앞장서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한라는 최근 드론을 활용한 ‘드론VR촬영 공정관리’, ‘드론측량 3D현장관리’, ‘모바일검측앱’ 등을 건설현장에 시범 도입중이다. 이에 지난 4일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LH공사가 공동 주관한 ‘드론웍스데이(Drone Works Day)’에서는 건설사로는 유일하게 초청을 받아 관련 IT신기술을 소개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번에 소개된 드론VR촬영 공정관리는 현장 상공에서 드론으로 360도 파노라마 촬영을 하고 촬영정보를 공유해 보다 편리하게 공정을 관리하는 기술이다. 드론측량 3D현장관리는 드론으로 항공사진 촬영 후 프로그램으로 현장현황을 3D로 모델링해 현장 직원들이 시공계획을 치밀하게 수립하고 토공량을 효율적으로 분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모바일검측앱은 현장검측 및 관련 업무를 보다 편리하게 하도록 하기 위해 한라에서 모바일과 AR기술을 활용하여 독자적으로 개발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다.
한라 관계자는 “기존 개발을 완료한 IT기술은 물론 IOT 센서를 활용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근로자위치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 중에 있다”며 “이를 통해 현장 원가 및 생산성을 혁신하고 향후 이를 신사업 아이템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