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 "2020년 매출 2020억, 30대 제약사 도약"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은 2020년까지 매출 2020억원을 달성하고, 30대 제약사로 도약햐 ‘토탈 헬스케어 리더’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 16일 서울 호텔파크하비오에서 전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2020’ 선포식을 개최하고 생존전략과제와 CP(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강화, ISO37001인증 의지를 공유했다.

이날 선포식에서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는 “올해 1000억 원 매출 돌파 후 창립 50주년이 되는 2020년 2020억원을 달성해 30대 제약사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동구바이오제약은 △사업 폴트폴리오 재구축(Biz. Portfolio Transformation) △글로벌 대응력 함양(Global Talent Cultivation) △제품혁신(Products (R)evolution) △판매·마케팅 능력강화(Data Driven Sales&Marketing) △청렴한 조직문화(CLEAN Mgmt. Upgrade) 등 5가지 미래전략을 제시하고 전직원이 함께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비전 달성의 기본이 인재 확보에 있다고 보고, 인사제도 혁신에도 나서기로 했다.

‘들어오고 싶은 회사, 나가기 싫은 회사’를 목표로 성과평가체계, 인재육성체계, 보상체계 등을 쇄신할 예정이다.

아울러 종합병원과 코스메슈티컬 분야에서 기업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병원영업과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셀블룸’에 투자를 집중하기로 했다.

이날 동구바이오제약은 준법경영을 위한 CP강화 선포식을 함께 진행하고 업계 최초로 국제표준기구 ISO37001 인증을 다짐했다. 앞으로 CP 시스템 개선 및 교육, 모니터링 등을 강화하고 ISO37001 인증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 2013년 CP도입을 결정하고 CP를 준수하고 있다. 특히 대표이사 산하 자율준수 전담조직을 재정비하고 CP편람 배포, 모니터링, 내부신고제도 시행 등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