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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다트협회, 이달 7~9일 킨텍스서 세계다트대회 개최

박경훈 기자I 2017.07.06 14:42:31

미국, 중국, 일본, 프랑스 등 17개국 3300여명
개그맨 박수홍, 탤런트 한은정, 가수 브라이언도 참가

지난해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세계다트선수권. (사진=홍인터내셔날)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대한다트협회(KDA)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 다트 대회가 7일부터 9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올해 7회를 맞은 세계다트선수권대회는 한국과 일본, 미국, 중국, 호주,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스위스, 말레이시아 등 17개 나라 다트 선수와 국내 동호인들이 출전한다.

세계다트선수권대회는 ‘피닉스 섬머 페스티벌’이란 이름으로 2011년부터 매년 여름에 치르는 경쟁 무대이면서 축제의 장이다. 전자다트를 개발 수출하는 홍인터내셔날이 주관해왔으나 후원사로만 남고, 올해부터 대한다트협회가 개최권을 넘겨받았다.

리그 월드챔피언십, 아시아 원 리그, 코리안 컵 등 국가대표 대회와, 국내외 선수가 모두 참여하는 싱글즈와 더블즈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국내 동호인 3000여 명과 해외에서 300여 선수가 출전하며 다트 프로 대회인 퍼펙트 3차 대회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모두 1억2300만원의 상금이 걸렸다.

9일 열리는 리그 월드챔피언십은 국가대항전이다. 지난해 우승팀인 미국과 아시아 최강 일본, 중국, 호주, 스페인, 프랑스, 말레이시아, 한국대표인 인천연합 등 10개 국이 출전한다. 코리안 컵은 개인 최강자전으로 8개국에서 선발된 40명의 남자와 20명의 여자 선수 중에 최고수를 뽑는다. 8일 열리는 아시아 원 리그에는 한국과 일본, 말레이시아, 대만, 호주가 참가 신청을 냈다.

한편 9일 더블즈 토너먼트에 개그맨 박수홍이 탤런트 한은정과 짝을 이뤄 실제 대회에 참가한다. 다트 대회는 던지는 수준에 따라 급을 나눠 출전할 수 있다. 박수홍 한은정 조는 5개 등급 중 최하위에 참가한다. 8일에는 플라이투더스카이의 가수 브라이언도 참가해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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