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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경남창조경제센터 1주년.."미래성장동력 확보 지원"

성문재 기자I 2016.04.20 16:09:39

3대 중점산업 150여개 기업 육성..756억 자금지원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등 다양한 부대행사 진행

20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에 위치한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1주년 기념식을 마친 후 최양희(왼쪽 네번째)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김명우 두산중공업 사장(왼쪽 두번째), 최상기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오른쪽 첫번째) 등이 센터 내 메이커 스페이스 존에서 커피 분쇄기를 살펴보고 있다. 두산그룹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일 출범 1주년을 기념해 그 동안 성과와 활동을 돌아보고 지역 창조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류순현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김명우 두산중공업 사장, 최상기 경남창조센터장과 센터 입주 기업 및 벤처투자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창원시 의창구에 위치한 경남창조센터에서 열렸다.

두산(000150)그룹과 손잡고 지난해 4월 9일 문을 연 경남창조센터는 경남지역의 기계산업 고도화와 지역 특화산업 발굴 및 육성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펼쳐왔다. 특히 메카트로닉스, 대체 물산업, 바이오 항노화산업 분야에서 150여개의 창업·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며 총 756억원에 이르는 자금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40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도 거뒀다.

최양희 장관은 축사에서 “지난 1년간 두산과 경남이 상생 협력하며 메카트로닉스, 물산업, 항노화산업 등의 분야에서 잇따른 성과를 창출해 지역 창조경제 확산에 큰 기여를 해왔다”면서 “정부는 올해도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대·중소 상생협력 모델을 확산시키고, 경제 활성화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명우 두산중공업 사장은 “경남창조센터가 앞으로 더 많은 성과를 창출함으로써 창조경제 문화 확산과 경남지역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상기 경남창조센터장은 “센터 입주기업과 보육기업을 지원하는 것이 센터의 가장 큰 역할인 만큼 도전하는 기업들에게 무한도전의 정신으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사업 발굴 및 육성 지원을 위해 지난 3월 진행된 ‘I-Gen Challenge(아이젠 챌린지) 아이디어 공모전’ 입상 팀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고, 센터가 육성하는 보육기업과 벤처투자사간 투자협약식도 열렸다. 투자 설명회, 창업 특강, 보육기업 제품 전시·판매, 3D 프린팅 시연, 취업준비생 대상 컨설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열렸다.

경남창조센터는 지난 3월 31일에는 항노화 바이오 산업 육성 강화를 위해 경남 진주에 제2센터(진주서부센터)를 개소했다. 이곳은 항노화 제품과 관련해 지역민들의 창업을 지원하고 대·중소기업, 대학, 연구원 등 바이오 관련 기관의 협업을 돕는 구심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항노화 바이오산업이 경남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커나가는 데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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