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국회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위원회는 내달 8일 열리는 종합 국정감사에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차녀인 임상민(35) 대상(001680) 상무를 증인으로 소환해 ‘식자재 유통 상생방안’에 대해 집중 질의할 예정이다.
대상은 자회사인 대상베스트코를 통해 식자재 도·소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대상베스트코는 대상이 70%, 임창욱 회장과 임세령·임상민 자매가 각 10% 지분을 보유한 사실상 가족기업이다.
임상민 상무는 대상과 그룹 지주회사인 대상홀딩스 지분을 각각 36.71% 보유한 최대주주인데 업계에서는 임 상무가 임 회장의 뒤를 이은 후계구도에서 가장 앞서 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임 상무가 산업위 국감 증인으로 출석하는 이유는 대상베스트코가 식자재 도·소매업에서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골목상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기 때문이다.
산업위 관계자는 “후발주자인 대상베스트코가 무리한 인수합병(M&A)으로 식자재 유통시장을 잠식하고 있어 업계에서 원성이 자자하다”고 말했다.
KB투자증권의 지난 7월30일 보고서에 따르면 식자재 유통시장 규모는 지난해 100조원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유통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0% 정도에 불과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통 대기업이 식자재 유통업에 눈독을 들이고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중소유통업체들과 마찰이 빚어졌고, 전국유통상인연합회 등 단체들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해 줄 것을 동반성장위원회에 요청한 상황이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말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요청이 들어왔는데 이번 국감에서 이 문제가 다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10일 열린 산업위 종합 국감에서는 범(凡) LG(003550)가의 구지은(48) 아워홈 전무(현 부사장)가 증인으로 출석해 눈길을 끌었다. 구 전무는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3남인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막내딸이자, 아워홈 지분 20.67%를 보유한 2대 주주다.
구 전무는 국감 당시 아워홈이 청국장·순대 등 품목에 진출한 것을 놓고 “한식 세계화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순대 등을 생산했다”며 “하지만 내수시장의 반발과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등의 이유로 자진 철수를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야당이 임 상무를 국감 증인으로 소환한 것은 ‘구지은 학습효과’에 따른 것이다. 경영상 판단의 최종 결정은 월급쟁이 대표이사가 아닌 오너 일가가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산업위 야당 관계자는 “임 상무를 증인으로 부른 것은 항간에 알려진 망신 주기나 민원 처리, 후원금 확보 등이 절대 아니다”며 “오너 일가가 국감에 나와야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
대상은 임 상무의 증인 출석을 놓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대상 관계자는 “주요 선진국에서는 식자재 유통업의 50% 이상을 대기업이 차지하고 있지만 우리는 10% 정도”라며 “유통 대기업이 영세업체들보다 더 나은 제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 임상민 대상그룹 차녀, 올 12월 결혼 확정
☞ [등기이사 연봉]임창욱 대상홀딩스 회장, 10억원
☞ 구지은 아워홈 부사장, "또다시 12년 퇴보"..보직 해임 불만 토로
☞ 구지은 아워홈 부사장 보직해임..내부인사와 불화설
☞ 아워홈, 신임 부사장에 구지은씨 선임..임원 정기 인사


!["연 19% 효과" 청년이라면 가입해야…이 적금 뭐길래[오늘의 머니팁]](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5/PS26053000042t.jpg)
![전지현 '그 옷' 돈 있어도 못 산다…'11자 복근룩' 어디꺼?[누구템]](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5/PS26053000033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