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美서 24시간 넘게 출발 지연..승객 불편

성문재 기자I 2014.08.26 18:09:24

시카고 오헤어공항서 정비 불량으로 출발 못해
한국에 대체편 긴급 투입..승객 24시간 발 묶여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미국 시카고에서 인천공항으로 출발할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OZ235편 여객기가 출발이 24시간 넘게 지연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OZ235편(B777-200)은 지난 24일(현지 시간) 12시45분 미국 시카고 오헤어 공항에서 출발할 예정이었지만 이륙하지 못했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한국에서 대체 항공편을 긴급 투입했고 OZ235편을 이용하려던 200여 명의 승객들은 다음 날인 25일 오후 1시16분(현지 시간)에야 오헤어 공항을 출발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오일쪽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한국에서 대체 항공편을 긴급히 보내는 것이 최선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승객들은 모두 무사히 귀국했다”며 “무엇보다 승객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 아시아나, 미운오리에서 백조 된 단거리노선..매수-KB
☞ 아시아나항공, 드림윙즈 4기 베스트드리머 선발
☞ 아시아나, 20일부터 인천~LA노선 A380 매일 투입
☞ 아시아나항공, 19일부터 추석 연휴 임시편 예약 접수
☞ 아시아나항공, 고객 초청 영화관람 이벤트 진행
☞ "119대원들, 아시아나서 안전교육"
☞ 아시아나항공, 하반기 성수기 효과 기대..'매수'-하나
☞ 아시아나항공, 느린 실적 회복 속도..목표가↓-대우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