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인 | 이 기사는 11월 01일 17시 24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 인`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SK텔레콤(017670)의 모바일 플랫폼 개발에 쓴소리를 내뱉었다. 과도한 초과 비용 지출로 재무구조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무디스는 또 "포화상태에 달한 한국의 이동통신시장은 SK텔레콤과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이익률과 자산수익률(ROA)을 줄어들게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오후 4시30분 현재 3.35%로 전날보다 10bp 상승했다. 소비자 물가 급등으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진데다 정부의 자본유출입 규제 우려가 가세하면서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동일 만기의 AA-와 BBB- 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4.12%와 10.22%로 전날보다 각각 9bp 상승했다. 이로써 AA- 신용스프레드는 77bp를 기록, 나흘만에 다시 축소됐다.
◇ 금호석화 발행물 1322억 거래
마켓포인트 당일채권거래(화면번호 5361)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장외시장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은 당일 발행물인 금호석유(011780)화학137-2(BBB)로 1334억원이 거래됐다.
대우건설(047040)27(A-)과 현대자동차(005380)309(AA+)는 각각 484억원과 400억원이
100억원 이상 거래된 종목 가운데 효성(004800)232-2(A+)의 수익률은 민평대비 15bp 오른 3.75%를 기록했고, KT(030200)177-3(AAA)은 10bp, 현대제철(004020)86-2(AA)는 8bp 각각 상승했다.
채권평가사들에 따르면 지난 29일까지 5거래일동안 신용스프레드가 가장 많이 축소된 산업은 비금속광물 제품 제조업으로 236bp 줄었다.
전기장비 제조업,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이 132bp 축소되며 뒤를 이었고, 섬유, 펄프, 종이 및 종이제품 제조업과 건설업 역시 100bp 넘게 축소된 반면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은 1bp 줄어드는데 그쳤다.
이날 회사채는 2833억원 순발행됐고, 은행채는 2200억원 순상환됐다. 기타 금융채는 발행없이 400억원이 순상환됐으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은 없었다.
◇ `BBB` 기업 회사채 발행 러시
최근 저금리 바람을 타고 신용등급 `BBB` 기업들이 잇따라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코오롱건설(003070)과 쌍용건설(012650)은 각각 2년만기 500억원 및 2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한양과 삼환까뮤(013700)는 각각 1년6개월 만기 300억원과 1년만기 100억원 규모로 회사채를 발행하며, 아주산업은 오는 5일 차환용으로 500억원 규모의 3년만기 회사채를 발행한다.
또 금호석유(011780)화학은 이날 1년2개월과 2년만기 회사채 1613억원을 발행해 지난달 만기가 도래한 1000억원의 회사채 차환과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한국기업평가는 롯데삼강(002270)이 파스퇴르유업 인수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400억원 규모의 무보증회사채에 `A+(긍정적)` 등급을 줬고, 한화케미칼(009830)이 발행하는 1500억원 규모 무보증회사채와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각각 `A+(안정적)`와 `A2+`로 평가했다.
한편 이날 손해보험업의 주요 이슈에 대한 분석 보고서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한국기업평가는 `손해보험사 최근 실적분석 및 이슈점검` 보고서를 통해 "1년 이상 장기보험 가입이 증가하면서 손해보험업계의 원수보험료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실손의료보험 보장한도 축소와 고성장의 기저효과로 인해 장기손해보험 성장률은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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