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국제유가와 국채금리가 동반 상승했지만,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다우지수는 0.74%, S&P500지수는 0.89%, 나스닥지수는 1.29% 상승했다.국제유가는 중동 지역 긴장감이 이어지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WTI는 2.5% 올라 배럴당 84달러선에서 거래됐고, 브렌트유도 5주 만의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다.
이날 시장을 이끈 것은 단연 반도체주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5.21% 급등하며 한 달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엔비디아를 비롯해 AMD, 브로드컴, 마이크론, 인텔, 마벨 등 최근 낙폭이 컸던 종목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됐다.
시장은 최근 과도한 조정에 따른 저가 매수와 함께 빅테크 실적 발표를 앞둔 선제적인 포지션 재구축에 주목했다. AI 투자 사이클이 다시 평가받았다기보다는, 실적 호조 가능성에 대비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해석된다.
앞으로는 알파벳의 AI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과 인텔의 서버 CPU 수요 및 파운드리 사업 전망,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산업·자동차 반도체 수요 회복 여부가 주요 변수로 꼽힌다. 시장은 AI 투자 확대가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이어지는지 확인하며 이번 반등의 지속 가능성을 판단할 전망이다.
마켓시그널 정보경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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