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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되며, 초1은 보호자가 스마트폰 과의존 여부를 관찰·진단하고, 초4·중1·고1은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을 자가진단한다. 중1과 고1의 경우 사이버 도박 문제 여부도 함께 점검한다.
조사 결과 위험군으로 분류된 청소년에게는 본인 또는 보호자 동의를 거쳐 맞춤형 상담과 치유 서비스가 제공된다. 개인·집단 상담을 비롯해 추가 심리검사를 통해 우울이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등이 확인될 경우 병원 등 치료기관 연계도 지원한다. 집중 관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미디어 사용이 제한된 환경에서 상담과 대안 활동을 병행하는 기숙형 치유캠프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이버 도박 문제 대응 체계를 손봤다. 기존에는 위험군을 전문기관으로 바로 연계했지만, 앞으로는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1차 상담을 맡은 뒤 전문기관으로 연계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이를 통해 상담 참여율을 높이고 보다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청소년 미디어 이용습관 진단조사는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조사 과정에서 청소년이 스스로 이용 습관을 점검하도록 유도해 건강한 디지털 이용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윤세진 성평등부 청소년정책관은 “진단조사는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에게 치유와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는 출발점”이라며 “학교와 보호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