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김건희와 대질하겠다" 이종호, 구속 후 특검 재소환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백주아 기자I 2025.08.19 10:28:50

김건희 계좌 관리인·도이치 주가조작 주포
변호사법 위반 혐의 지난 5일 구속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김현재 수습기자]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이자 여러 의혹에 걸친 핵심 인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구속 후 두 번째 조사를 받으러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이종호(왼쪽)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와 김건희 여사. (사진=공동취재단)
이 전 대표는 19일 오전 10시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 특검팀 사무실에 변호사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고 있다. 지난 5일 구속된 이후 두 번째 조사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009~2010년 동안 펼쳐진 도이치모터스(067990) 1차 주가 조작 작전의 주포로 알려진 이정필 씨에게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이야기해 집행유예가 나오게 해주겠다’고 하며 8000여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수사 발단이 된 이정필 씨 진술이 허위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가담 의혹과 관련한 참고인 신분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2020년 9월에서 10월 사이 전화와 문자 메시지를 40여 차례 주고받고 2021년 4월에도 연락한 사실이 확인된 바 있다.

김 여사는 2009∼2012년 발생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돈을 대는 ‘전주’(錢主)로 가담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를 받는다.

이 전 대표는 이른바 ‘2차 작전’ 시기 김 여사의 계좌 관리인이자 시세조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 인물로,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 8명과 함께 기소돼 대법원에서 전원 유죄 판결이 확정됐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14일 구속 후 첫 소환조사에서 이 전 대표와 김 여사와의 연락 경위, 횟수 등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는 이에 “김 여사와 대질신문이라도 받겠다”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팀은 오는 20일 오전 10시 김 여사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김 여사는 구속 전 한 차례, 구속 후 두 차례 소환조사를 받았다.

특검팀은 오는 21일 이 전 대표를 한 차례 더 소환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관해 조사할 예정이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