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나온 팩트셋 보고서에 따르면 M7 중 테슬라를 제외한 6개사의 4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7% 증가할 전망이다. 존 버터스 팩트셋 선임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이들 6개 기업을 제외하면 S&P 500 내 나머지 494개 기업의 4분기 실적은 오히려 10.5%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이들 기업의 시가총액은 10조 달러(1경3380조원)를 넘어서고 있다. 지난해 M7의 평균 주가는 111% 상승했다. 가벨리 펀드(Gabelli Funds)의 공동 CIO인 크리스 마랑기는 이달 초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M7 주식은 2023년에 경제적 불확실성이 많았지만 금리도 상승했던 것에 대한 완벽한 해독제였다”며 “금리가 오르는 곳에서는 안전한 피난처였다”고 평했다.
반면 AI와 관련한 각 국의 규제 움직임, 실적 대비 높은 가격(주가), 중국 수요 감소 등이 실적과 무관하게 M7 주가의 상승세를 제한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뉴욕증시는 오는 30~31일 이틀간 예정된 FOMC 회의 및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 등에 주목하고 있다. 아울러 31일 ADP 고용보고서, 다음달 2일 노동부의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 및 실업률 발표 결과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