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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선거에서 민주당 재적의원 과반 이상의 득표를 얻은 의원이 나오지 않아 상위득표자 2인인 홍익표·남인순 의원을 두고 결선투표를 진행했다. 홍 의원은 결선투표 끝에 최다 득표를 얻어 박광온 전 원내대표의 후임으로 선출됐다.
‘범친명(親이재명)계’이자 당내 대표적 전략통인 홍 의원은 지난 4월 28일 있었던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했으나 ‘비명(非이재명)계’ 박 전 원내대표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홍 의원은 지난 19대 대통령선거 당시 문재인 후보의 수석대변인을 지내며 ‘친문(親문재인)계’로도 분류된다.
이해찬 당대표 시절 민주당 수석대변인이었으며 민주연구원장, 정책위원회 의장 등을 거쳤다. 21대 국회에서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박 전 원내대표의 후임으로서 홍 신임 원내대표에겐 당 내홍을 봉합하고 내년 4월 총선 승리를 진두지휘해야 하는 과제가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