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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두카누는 이날 이어지는 옐레나 오스타펜코(19위·라트비아)와 빅토리아 히메네스 카신체바(186위·안도라) 경기 승자와 오는 24일 단식 준결승을 펼치며 결승 진출을 겨룬다.
라두카누는 지난해 US오픈에서 우승하며 혜성처럼 등장한 신인 선수다. 이후 이번 코리아오픈에서 세계 테니스 투어 대회 준결승에 다시 한번 진출했다. 4회전 진출 이상의 성적을 낸 것도 지난해 US오픈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라두카누는 이번 WTA 투어 코리아오픈 시즌에서 빼어난 경기력을 뽐내며 1회전부터 이날 8강전까지 모두 세트 스코어 2-0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는 라두카누가 2세트 중 게임스코어 2-1로 앞선 상황에서 리네테가 허벅지 통증으로 메디컬 타임아웃 이후 무뎌진 몸놀림을 보였고 라두카누는 여유롭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편 복식에서는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한나래(복식 121위·부천시청)-장수정(201위·대구시청) 조가 옥사나 칼라시니코바(68위·조지아)-나디아 키체노크(105위·우크라이나) 조를 2-0(6-1 6-3)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한나래-장수정 조는 1번 시드인 아시아 무하마드(30위·미국)-사브리나 산타마리아(84위·미국) 조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