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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혁 장관은 30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제해운 분야 탈탄소 전문가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탄소중립 선언 1주년을 계기로 범부처 차원에서 운영하는 탄소중립주간(12월 6~10일)에 앞서 국제해운 분야 탈탄소 현안을 논의하고, 우리나라의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제해사기구(IMO)에 따르면, 해운 분야는 2018년 기준 연간 전체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2.0%를 차지한다.
문 장관은 이 자리에서 “국제 해운 분야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이 국제해사기구를 비롯한 여러 국제기구 및 국가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해운과 조선분야 선진국으로서 이러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 장관은 “국제해운 분야의 탈탄소를 위해 정부와 연구기관, 민간기업이 긴밀하게 협력해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국제사회의 기대와 신뢰에 부응해 책임과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