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AI 검색
AI

'세계식량의 날' 맞은 식품업계, 기부하고 절약 캠페인 펼치고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성웅 기자I 2020.10.16 15:54:14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UN FAO, 1976년부터 기념일로 제정해 식량문제 해결 촉진
농심·아이배냇 등 소외계층에 제품 기부
CJ제일제당, 유통기한 인식개선 캠페인 마련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세계식량의 날’을 맞아 식품업계가 사회공헌활동에 나서고 있다. 기념일 취지에 맞게 소외계층에 제품을 기부하는 한편, 불필요한 식량 낭비를 줄이기 위한 캠페인도 마련하고 있다.

1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UN전문기구 중 하나인 FAO(유엔식량농업기구)는 1976년부터 매년 10월 16일 세계식량의 날로 제정해 기념하고 있다. 세계식량의 날은 식량안보에 관한 인식을 높이고 식량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2 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열린 세계 식량의 날 행복나눔박스 전달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보규 농심 상무, 김유성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서울남부지역본부장, 송혜경 농심켈로그 상무 (사진=농심)
올해 식량의 날 주제는 ‘함께하는 먹거리 재배, 영양공급, 환경보존’이다. 취약계층의 식량 접근을 보장하고 식품 시스템 전반의 ‘식량 영웅’을 응원한다는 의미다.

식량의 날의 본래 제정 취지에 맞춰 국내 식품업계는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소외계층에 제품을 기부했다.

농심과 농심켈로그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공동으로 결식아동 지원에 나선다. 국내 한부모가정과 조손가정 등 2000가구가 지원 대상이다.

농심과 농심켈로그는 스낵, 음료, 시리얼, 라면을 후원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후원 대상을 선정하게 된다. 농심은 제품 기부 외에도 각 가정 배달을 위한 물류비(택배)를 지원해 빠르고 안전하게 구호식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농심켈로그 관계자는 “세계 식량의 날을 맞이해 올해는 도움이 더욱 절실히 필요한 이웃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하고자 농심과 뜻 깊은 나눔에 동참했다”며 “켈로그는 앞으로도 성숙한 기부 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영·유아 전문 종합식품 기업 아이배냇도 컨피던트 순산양분유, 순산양유아식, 저지우유 등의 제품을 전달했다.

아이배냇이 전달한 기부 제품은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기빙플러스 매장에서 판매된다. 수익금은 장애인과 이주여성 등 코로나19 고용취약계층의 일자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빙플러스는 밀알복지재단의 대표적인 사회적경제사업 중 하나로, 기업에서 기부 받은 새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으로 매장 내 장애인과 이주여성 등 취약계층을 고용하는 기업사회공헌(CSR) 전문 스토어다.

아이배냇은 앞서 지난 4월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밀알복지재단에 ‘긴급영양 배냇박스’를 지원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충주시,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한부모 가정이나 저소득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36개월 미만의 아동들에 대한 지정기탁물 기부, 집중호우에 따른 수재 의연 물품 기부, 대한사회복지회에 배냇맘 서포터즈와 함께 하는 기부 등 꾸준히 나눔을 실천했다.

CJ프레시웨이도 올해 전국푸드뱅크에 1억원 상당의 제품을 기부하며 저소득 소외계층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결식아동과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을 위해 기부한 제품은 치킨류, 소스류 등 8종으로 금액으로 환산시 약 1억원 규모다. 기부된 제품들은 전국 450여개 기초푸드뱅크·마켓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CJ제일제당은 식량의 날을 맞아 독특한 캠페인을 마련했다. 유통기한에 대한 인식변화를 유도하는 ‘슬기로운 食생활 캠페인’이다.

CJ제일제당은 유엔세계식량계획(UN-World Food Programme) 및 비영리단체 굿윌스토어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먹어도 전혀 지장이 없는 식품임에도 불구, 단지 유통기한 마감이란 이유로 버려지고 있는 현실에 대한 인식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식품 낭비를 줄여 경제적 손실을 줄일 수 있으며 나아가 환경 오염 방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과 관련된 기한은 판매 가능한 ‘유통기한’과 먹어도 전혀 문제가 없는 ‘소비기한’으로 나뉜다. 국내에선 제품포장에 제조일자와 함께 유통기한만 표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유통기한을 폐기시점으로 인식한 소비자들이 정상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버리는 경우가 많다.

미국, EU, 캐나다 등 주요 해외국가는 소비기한을 적용하고 있으며, CODEX(국제식품규격위원회)도 2018년 식품 표시 규정에서 ‘유통기한’을 삭제했다. 전문가들은 소비기한이 도입되면 연간 300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올해말까지 SNS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유용한 △식품 소비기한 관련 상식 △남은 음식 보관하는법 △음식물 쓰레기 줄이는 팁 등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날 저녁 서울 중구 CJ제일제당센터빌딩 내 ‘CJ더키친’에서 유명 쉐프와 유튜버를 초청해 소비기한이 남은 먹거리를 활용한 온라인 쿠킹쇼를 개최한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