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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선제 조치 변동성 키웠나…코스피 2%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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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지 기자I 2020.03.16 13:50:57

중국 1~2월 산업생산 급감도 투자심리 위축 요인
1조원 가까이 사들인 개인…8거래일 연속
시총 상위주 하락세…보험 업종 3%대↓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16일 코스피지수는 장중 하락 전환했다. 주요국의 적극적인 부양정책에도 시장 변동성을 잠재우지 못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국의 경제지표가 크게 부진했던 것도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4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33포인트(2.16%) 내린 1733.11을 기록 중이다. 장초반 급등하면서 일시적으로 1800선을 회복했지만 이후 하락 전환한 지수는 1731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연준은 1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1.00%~1.25%에서 0.00%~0.25%로 100bp(1bp=0.01%) 포인트 인하를 발표했다. 3월 초 50bp 인하에 따른 두 번째 긴급 조치로,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제로금리로 회귀했다. 또 연준은 유동성 공급 확대를 위해 7000억달러 규모의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 매입도 재개할 계획이다. 김지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준 스스로 국채와 MBS 시장의 유동성 부족이 높다고 인정하는 상황에서 연준의 선제적 조치가 오히려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개장 후 발표된 중국의 산업생산 지표도 실망매물을 불러오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2월 산업생산은 작년 동월보다 13.5% 줄었고 소매판매도 20.5% 급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904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4436억원, 외국인은 503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80억원 순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과 운수장비, 은행, 서비스업, 철강및금속 등이 3%대 하락 중으로, 화학, 비금속 광물, 건설업, 금융업 등이 2%대 빠지고 있다. 음식료품이 1% 오르고 있으며 기계, 의료정밀, 섬유의복 등이 1% 미만으로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NAVER(035420), LG화학(051910)이 4%대 미끄러지고 있으며 삼성전자(00593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등이 3% 안팎으로 하락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셀트리온(068270)은 1% 미만으로 소폭 빠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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