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설립된 심플리오는 “프리미엄이 일상이 되는 곳” 이라는 슬로건 하에, 품질 좋은 생필품들을 단일 브랜드의 PB 상품으로 만들어 획기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기업이다.
유해 성분은 배제하고 안전한 성분만 사용한 스킨케어, 헤어/바디 케어, 세제 제품이 초기 상품군이며, 이 중 절반이 넘는 제품들이 4,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심플리오의 박지나, 연고은 대표는 전 제품의 PB화 및 단일 유통 채널 방식을 통해,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비효율과 기업의 마진을 제거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좋은 가격으로 되돌려주는 사업 모델을 추구한다고 밝혔다.
가습기 살균제, 생리대 등 여러 생필품들의 안전 문제가 최근 몇 년간 잇따라 제기되며 국내 소비자들의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내 온라인 커머스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이런 수요를 합리적인 가격대로 충족시켜주는 멀티 카테고리 커머스 업체는 없었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이번 투자를 진행한 본엔젤스 강석흔 대표는 “국내 온라인 커머스 시장은 100조원이 넘는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PB 제품을 기반으로 한 D2C 온라인 커머스의 강자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심플리오는 소비재, 온라인커머스, 전략컨설팅 등 유수의 회사에서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두 공동대표가 좋은 팀을 이루고 있으며,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새로운 변혁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