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암사도시재생 거점공간’ 탄생… 마을기업 자율 운영

김기덕 기자I 2019.04.25 11:15:00

3년간 최대 2억8500만원 지원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와 강동구가 암사동 일대 도시재생사업의 주민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암사도시재생 상상나루래(來)’를 건립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암사도시재생 앵커시설은 지하 1층~지상 4층(연면적 748㎡) 규모로 조성된다. 공동육아모임공간, 공유부엌, 일자리교실 등 공동체 활성화와 사회 경제조직 육성을 위한 공간이 들어선다.

앞으로 앵커시설은 주민협의체 등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도시재생 마을기업(CRC)을 설립해 마을기업이 자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CRC는 다양한 수익사업을 구상 및 추진하고, 사업수익을 지역사회에 재분배해 자생적인 지역재생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주민 주도형 마을관리기업을 육성 지원하기 위해 사전준비부터 CRC 발굴 및 설립, CRC 자립 및 고도화, 컨설팅 및 교육·멘토링 지원 등 3년간 최대 2억8500만원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암사동 주민들과 함께 내부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30일 암사도시재생 앵커시설의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 강동구 암사동 앵커시설 전경.(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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