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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재산되찾기 운동본부 출범식’ 축사에서 “국민이 위임한 권력을 마치 제 것인 양 휘두른 국정농단 세력에 나라의 주인이 누구인가 분명히 알려줘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그들이 사리사욕 채우기 위해 빼돌린 돈이 누구 것인지 분명히 알려줘야 한다”며 “국민의 피와 땀이 서린 그것은 그 누구도 함부로 할 수 없는 국민만의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오늘 이 자리는 국정농단 세력들이 빼돌린 국민 재산 환수를 위해 모인 자리”라며 “그동안 곶감을 빼먹듯 권력의 부정한 힘을 이용해 부정 축적한 재산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순실과 박 전 대통령뿐 아니라 친일 세력들이 국민 골을 빼먹듯 국민을 힘들게 해 치부한 재산까지 되찾아야 한다”며 “정치권도 국민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힘을 모을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재산되찾기 운동본부는 이날 임형진 서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를 임시의장으로 선출하고 향후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행위자 소유재산의 국가귀속에 관한 특별법안’(최순실 재산몰수 특별법안) 제정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