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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하수 현대중공업 전무, 이상균 현대삼호중공업 전무가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또 김형관 현대중공업 상무 등 10명이 전무로, 오흥종 상무보 등 36명이 상무로 승진했다. 이와 함께 황동언 부장 등 10명이 상무보로 신규선임 됐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하반기부터 일감이 급격하게 감소하는 조선-해양 관련부문은 임원의 10%를 감축했으며, 4월1일부로 사업 분할된 회사들은 조직정비를 통해 독립경영 체제 확립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일감부족이 현실화되는 상황에서 임원부터 솔선수범하여 감축함으로써 위기극복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며 “4월1일부로 분할된 회사들은 분할이후 새로운 조직을 조기에 재편함으로써 독립경영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인사 배경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