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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구·천안 공립무용단 뭉쳤다…'얼라이브 2015'

이윤정 기자I 2015.12.17 14:11:15

'네 명의 무용수를 위한 거문고 산조'
'넋두리' '러브 이즈..아이' '훌륭한 사람' 등
12월 18일 인천시립무용단 대연습실

인천시립무용단의 공연 모습(사진=인천시립무용단).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인천시립무용단이 주최하는 춤 파티 ‘얼라이브(Alive) 2015’가 오는 18일 인천 남동구 인천시립무용단 대연습실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인천시립무용단을 포함해 천안시립무용단, 대구시립무용단, 제이제이브로 등 4개 무용단이 함께 선보이는 흥겨운 춤 축제다.

김윤수 인천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은 “공립무용단이 정기 공연물 외에 창작 집단으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공연을 기획했다”며 “앞으로 공립 단체간의 예술적 교류와 협업, 미래 관객을 위한 새로운 형식의 개발 등이 더 활발하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전통무용의 전승 및 재창조와 춤창작 활성화를 목표로 1981년 창단한 인천시립무용단은 이번 공연에서 ‘네 명의 무용수를 위한 거문고 산조’를 선보인다. 명주실로 단단히 만들어진 거문고의 여섯 줄로 그려내는 소리의 세계를 이야기의 개입 없이 오롯이 춤으로만 그려냈다.

국·공립 무용단체 중 국내 최초의 현대무용 단체로 1981년 창단한 대구시립무용단은 ‘코끼리를 보았다 중 2부’와 ‘넋두리’를 준비했다. 한국창작무용을 선도하고 있는 천안시립무용단은 ‘러브 이즈..아이(Love is..I)’를, 댄스컴퍼니 제이제이브로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짊어지고 가는 삶의 무게와 중심에 관해 이야기한 ‘훌륭한 사람(The Great Man)’으로 관객을 만난다. 032-438-7774.

대구시립무용단의 공연 모습(사진=대구시립무용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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