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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P, 현대차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핵심부품 수주…6년간 9만기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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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일 기자I 2026.10.27 09: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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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모빌리티 부품 기업 DYP(092780)가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시스템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을 수주하며 친환경차 부품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DYP CI.(사진=DYP)
DYP CI.(사진=DYP)
DYP는 연료전지시스템의 반응가스 측과 냉각수 측에 각각 장착되는 엔드플레이트 2종의 최종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해당 부품은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승용 100kW급 수소연료전지시스템에 적용될 예정이다. DYP는 현재 양산 중인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에 적용하고, 2029년 출시 예정인 기아 최초의 양산 수소연료전지차(FCEV)인 카니발에 대한 공급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엔드플레이트는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 반응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연료전지 스택 양 끝에 장착되는 구조 부품이다. 수백 장의 셀을 균일한 압력으로 지지하고 고정하며, 스택 내부의 기밀성과 구조적 안정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높은 강성과 정밀성, 절연 성능이 동시에 요구된다.

이번 공급 물량은 2029년부터 2034년까지 6년간 총 9만 7412기로, 연평균 약 1만 6200기 규모다. 다만 실제 공급 기간과 물량은 고객사의 개발 및 양산 계획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DYP는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수소 모빌리티 전략에 참여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DYP는 기존 수소차 부품 양산 경험과 전기차용 방열모듈 공급 실적을 바탕으로 수소연료전지 핵심 부품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현대차그룹이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기술의 적용 범위를 승용차에서 다양한 모빌리티로 확대하는 가운데 DYP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미래 수소 모빌리티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DYP는 기존 수소연료전지 부품 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금속과 고기능성 플라스틱을 결합하는 하이브리드 사출 및 정밀융착 기술 등 제조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DYP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통해 글로벌 피스톤 전문기업인 DYP가 수소차 부품 양산 경험을 차세대 연료전지시스템으로 이어가며 내연기관과 친환경차 부품을 아우르는 핵심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고객사의 개발 일정에 맞춰 안정적인 양산 공급 체계를 철저히 준비해 미래 모빌리티 부품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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