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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포항 관중석 콘크리트 낙하…전 구단 경기장 긴급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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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희 기자I 2026.08.10 12: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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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포항 경기 중 관중석 천장서 석재 낙하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아
연맹 "점검서 필요시 즉각 보수와 안전 조치 요청"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의 홈경기장 관중석 천장에서 석재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전 구단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다.

포항 스틸야드 전경.(사진=포항 스틸러스 제공)
포항 스틸야드 전경.(사진=포항 스틸러스 제공)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일 “포항 스틸야드 관중석 천장 석재 낙하 사고와 관련해 사고 경위 및 시설물 상태를 확인 중”이라며 “K리그 전 구단을 대상으로 경기장 시설물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맹은 이날 오전 각 구단에 안전점검 요청 공문을 발송했으며, 구단들은 다음 홈경기 개최 전까지 점검을 완료할 예정이다.

연맹에 따르면 지난 8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 울산 HD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22라운드 경기 도중, 원정석 관중석 천장에서 석재가 낙하했다. 사고 발생 지점은 관중이 없는 구역이어서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경기 후 축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현장 사진과 관련 사실이 알려지면서 팬들의 우려가 이어졌다. 특히 지난해 3월 프로야구 창원NC파크에서 외벽 구조물이 추락해 관중 사상 사고가 발생했던 만큼, 경기장 시설물 안전관리에 대한 경각심이 한층 커진 상황이다. 1990년 준공된 포항 스틸야드는 국내 최초의 축구 전용 구장이다.

연맹은 “이번 긴급 점검을 통해 관중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시설물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시 즉각적인 보수와 안전 조치를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연맹은 올해부터 전문 안전진단 업체와 함께 ‘중대재해 예방 경기장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상반기 10개 경기장에 대한 위험성 평가를 마쳤으며, 하반기에는 19개 경기장을 대상으로 점검 및 후속 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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