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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의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9~24세 청소년 자살자 수는 2022년 884명에서 2023년 931명으로 늘어났다.
성평등가족부는 전국 240개소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위기 청소년의 심리 상담과 자살예방 등의 사례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자살·자해 등의 위기 수준이 높은 청소년의 심리적 문제의 원인을 조기에 진단하고 필요한 서비스로 연계하는 ‘종합심리평가’와 필요시 심층 상담을 제공하는 ‘집중심리클리닉’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약 7000명의 자살·자해 고위기 청소년을 비롯해 13만 9000여명의 위기 청소년이 지원을 받았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는 고위기청소년 집중심리클리닉 인력 증원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예산 증액이 반영됐다. 이에 따르면 집중심리클리닉 전담 인력은 19명 더 늘어나고 인건비·사업비 등 7억 800만원 증액, 전화상담 시스템 도입을 위한 마스터플랜(ISMP)에는 1억 8300만원 신규 편성됐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10대 청소년 사망원인 1위인 자살은 우리 사회가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로, 청소년들이 겪는 고립감, 우울감, 불안감 등 다양한 고민들에 공감하며 함께 해결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현장과의 소통을 제고하고 관계 부처와 협력하여 위기청소년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