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최근 LG유플러스(032640), 암호기술 전문 스타트업 크립토랩과 함께 PQC 기술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전장부품을 제공하기 위한 PQC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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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PQC 기술의 전장부품 관련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해, PQC 기술을 적용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의 프로토타입을 개발한다. LG유플러스는 PQC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여러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크립토랩은 차량용 PQC 알고리즘 개발과 최적화를 담당한다.
LG전자는 자동차 부품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 환경에서 차세대 암호체계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커넥티드카 시대로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자동차산업에서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이에 발을 맞추려는 모습이다. 지난해에도 LG전자는 이스라엘 자동차 사이버보안 기업인 사이벨럼(Cybellum)의 경영권을 인수하는 등 자동차 보안 분야의 역량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LG전자는 아울러 차량 내 결제서비스(PoI), 차량과 모든 개체 간 통신(V2X), 무선업데이트(OTA) 등 전장사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PQC 기술을 적용해 사이버보안을 강화할 계획이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은 “차량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차별화된 전장 부품 기술력뿐만 아니라 최고 수준의 보안 기술도 내재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