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전나무 잎 추출물을 주류에 적용할 경우 생리 활성 연구가 없어 이를 주류에 적용하지 못했다. 식품에 사용할 수 있는 전나무 종류 역시 한정돼 주류에 기능성 식품으로 활용하는 것은 어려웠다.
인산가는 이번 전나무 추출물 특허를 통해 전통주 사업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전나무 잎 추출물은 주류에 적용 시 항산화와 항염증, 알코올 분해 활성을 가지고 있어 간 독성에 대한 보호 효과를 제공한다.
인산가는 자사 전통주 ‘적송자’에 전나무 추출물 특허를 적용해 깊은 전나무 향취와 풍미를 더해 기존 전통주와 차별화에 나선다는 목표다. 또한, 단순한 ‘술’이 아닌 특별한 이들과 나눈다는 콘셉트로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인산가 관계자는 “인산농장은 고도주를 비롯해 청주, 탁주 등 다양한 전통주를 보유하며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는 단계”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에 취득한 특허를 적극 활용해 소비자에게 제품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전통주를 만드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