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재 예비후보는 11일 “고양에 글로벌 기업을 유치해 재정자립도를 높이고 청년이 몰려드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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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예비후보가 통계청 조사를 인용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인구 100만 명 이상 국내 10대 도시 중 재정 자립도가 가장 낮은 도시는 고양시다.
고양시의 재정 자립도는 38.4%로 9위인 광주광역시(44.5%)보다 6.1%포인트 낮다. 경기도 내 용인시는 54.8%, 수원시는 48.1%다. 2010년 고양시의 재정 자립도는 60.4%로 10개 도시 중 중위권인 6위였지만 2017년 이후부터 크게 하락하기 시작했다.
그는 “2010년 최성 전 시장이 취임한 이후 12년 동안 재정 자립도가 거의 반토막 났다”며 “고양시가 판교테크노밸리를 본딴 일산테크노밸리를 착공했지만 성패를 가를 대기업은 유치하지 못하고 있어 이대로 두면 지방공단으로 전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인재 예비후보는 “누구나 대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말은 하지만 ‘일의 맥’을 아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실제로 운전을 해본 사람, 그 길을 가본 사람이 해내겠다”고 밝혔다.
중앙과 지역을 두루 경험한 30년 행정 전문가로 평가받는 이 예비후보는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힘 대선 캠프 총괄특보단의 지방자치 분야 정책특보를 지냈고 파주시 부시장 시절에는 시절 대만으로 가려던 LG필립스LCD 단지를 파주에 유치한 공을 인정받았으며 2010년 지방선거에서는 파주시장에 당선되기도 했다.